‘맨유’ 퍼거슨 감독, “스네이더 영입은 사실무근”
‘맨유’ 퍼거슨 감독, “스네이더 영입은 사실무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7.1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웨슬리 스네이더(27·인테르 밀란)의 영입 확정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인테르 밀란과 스네이더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3500만 파운드(약 597억 원)라는 구체적인 이적료와 스네이더가 맨유에서 받을 주급, 스네이너가 맨체스터에 집을 구한다는 내용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전혀 근거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미국투어 두 번째 경기를 위해 시애틀에 도착한 퍼거슨 감독은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기사를 보고 있었는데 모두가 근거 없는 말”이라고 부인했다.

퍼거슨 감독은 “우선 인테르 밀란이 스네이더를 팔 생각이 없다”고 협상이 결렬됐음을 시인했다. 이어 “추측성 보도가 계속 나오는데 우리는 그 내용에 답변해야 한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언론 보도에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은퇴를 선언한 폴 스콜스(37)를 대체하기 위해 스네이더의 영입을 추진했지만 사실상 무산되면서 다른 타깃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