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 지지입장 밝혀
한나라당, 오세훈 무상급식 주민투표 지지입장 밝혀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7.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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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해온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혔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8월 24일께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 지지하며, 모든 시민들이 투표 참여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일관되게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해왔다”며 “주민투표 서명을 하는 단계까지 왔기 때문에 당은 (투표에 대한) 지지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면 무상급식의 부당성을 알리고 설득하기 위해 당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의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복지 재원 부분의 정책은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황 원내대표는 “무상급식은 복지 정책이기 때문에 복지정책의 원리에 따라야 한다”며 “국민이 감내할 수 있을 수준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주민투표를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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