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불평등과 가난 뿌리 뽑아야”
반기문 총장 “불평등과 가난 뿌리 뽑아야”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7.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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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불평등과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노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기문 총장은 ‘세계 인구의 날(World Population Day)’을 맞은 11일(현지시간) “70억 인구 시대가 곧 도래함에 따라 전 세계가 불평등과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이날 “70억 번째 생명이 탄생하는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있다”며 “전 세계가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결정적인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모두에게 나눠줄 충분한 식량이 있지만 아직도 전 세계에서 약 1억 명이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평등과 가난을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올해 절망과 폭력을 넘어 희망을 안고 정의를 요구하는 인류의 거대한 힘을 목격했다”고 치켜세웠다.

반 총장은 또 “70억 인구 시대의 도래는 세계인이 인간애와 다양성을 느끼고 지구에 대한 보호 책임을 공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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