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정보 업체와 다른 개념 "소셜데이팅"
결혼 정보 업체와 다른 개념 "소셜데이팅"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7.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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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중소기업 대리로 재직 중인 29살의 전지민(가명·여) 씨는 내년 서른이라는 나이를 앞두고 고민이 많다. 직장에서는 어느 정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일에 집중하다 보니 한동안 연애를 하지 못한 것이다. 부모님은 여자나이 서른이 넘으면 결혼하기 힘들다고 성화인데다 주위 친구들도 하나 둘 결혼을 하거나 벌써 아이까지 있는 친구들도 있어 전 씨의 마음은 조급하기만 하다. 하지만 직장 일로 바쁘다 보니 남자를 만날 기회도 소개시켜 주는 사람도 없어 전문업체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

이성을 소개해 주는 전문업체로는 크게 결혼정보업체와 최근 새로운 만남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소셜데이팅 사이트가 있다. 결혼정보업체의 경우 결혼을 전제로 각자의 조건에 따라 만남을 주선하고 있고, 소셜데이팅 사이트의 경우엔 기본적인 정보와 성격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데이트상대를 소개해준다.

앞서 말한 것처럼 결혼정보업체와 소셜데이팅은 각자 그 성격이 다른데, 특히 다른 점 중 하나는 결혼정보업체는 전격적으로 결혼만을 생각해 만남이 진행되는 만큼 가입자의 직업, 집안, 외모 등을 통해 등급을 나눠 진행된다는 것과 그 비용이 매우 고가라는 것이다. 반면 소셜데이팅은 가격적으로도, 만남의 목적으로도 부담이 적다.

소셜데이팅 전문업체 ‘브란젤리나’ 관계자는 “소셜데이팅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적합한 데이트상대를 만나게 해주는 시장으로 최근 20~30대 층의 건전한 온라인 데이트 문화로 확산되고 있는데, 앞으로 소셜데이팅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셜데이팅은 나이, 성별, 프로필 사진, 자신을 표현하는 문구 등 본인정보를 입력한 후 가입을 하면 매일 이상형에 근접한 이성 회원의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원하는 결혼정보제공업체와 일회성으로 이성을 만나게 되는 채팅 사이트 사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소셜데이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브란젤리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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