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추정 "총기버렸다" ..총기류 전남인근에서 발견
범인 추정 "총기버렸다" ..총기류 전남인근에서 발견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12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인 추정 "총기버렸다" 쪽지..총기류 전남인근에서 발견

인천강화에서 총기를 탈취한 범인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또, 탈취된 총기류가 12일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전남 백양사휴게소 부근 교각 밑에서 모두 발견됐다.

어제 오후 부산시 연제동의 한 우체통에서 '총기강탈범'이 라고 적힌 봉투가 발견됐다. 편지에는 강탈한 총기를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휴게소 부근에 버렸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지방경찰청은 어젯밤 경찰 병력 3백 명을 동원해 금속탐지기로 백양사 휴게소 일대를 수색했고, 이날 오전 8시40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전남 장성군 백양사휴게소 부근 박상교 교각 밑에서 K-2 소총 1자루와 탄환 15개가 들어 있던 탄창 1개를 발견했다.수류탄과 실탄 60발, 유탄 6발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소총과 탄창은 교각 근처 땅바닥에 약 5m 간격으로 놓여 있었으며 수류탄과 유탄 등도 인근에 놓여 있었다"고 밝히고,"소총과 탄창, 수류탄, 유탄 등의 고유번호가 강화도에서 탈취된 무기류의 번호와 일치한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현재 수거된 무기류에서 범인의 지문 등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한영수 기자>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