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한국 남녀 양궁의 기세가 런던올림픽에서도 이어지게 됐다.
남자 양궁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1국제양궁연맹(FITA)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16강을 통과, 8개 팀에 주어지는 2012런던올림픽 출전권 3장을 획득했다.
그동안 올림픽에서만 금 16개, 은 9개, 동 5개를 쓸어 담으며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한 한국 양궁은 여유 있게 단체전 8강행에 성공하면서 런던올림픽 티켓을 확보했다.
김우진, 임동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일본과의 16강전에서 223-210으로 완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는 영국을 224-219로 제쳤고 여세를 몰아 멕시코까지 230-2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대표팀은 프랑스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기보배(광주시청), 정다소미(경희대), 한경희(전북도청)가 호흡을 맞춘 여자대표팀은 독일과 우크라이나를 각각 218-210, 225-211로 제압하고 런던 행을 확정지었다. 하지만 여자대표팀은 4강전에서 복병 인도에 21-216으로 패배, 동메달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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