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개인 기관 동반 매도세로 하락 마감

<시황>미 증시 급등 불구, 개인 기관 동반 매도세로 하락 마감

전일 미국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과 부시행정부의 모기지 금리 5년동결 발표로 다우지수가 강세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장초반 상승 출발했다.

미 증시의 연이틀 강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를 보이며 KOSPI가 상승 출발한 것.

그러나, 장중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CD금리가 6년 6개월만에 5.67% 상승하며 최고치에 올라섰다는 소식과 수급 불균형에 따른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급등락을 반복했다.

더욱이, KDI가 향후 경기 하방 위험을 제시했고, 내년초 물가가 3.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급락했다.

미분양 규모가 20조원에 이르며 건설업계의 부도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고개를 들었다.

결국 7일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전일보다 18.85포인트 내린 1934.32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3.92포인트 내린 747.65를 기록, 나흘만에 하락했다.

<이원섭 기자 zip9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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