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연중 365일 문화·예술을 즐긴다
인천공항, 연중 365일 문화·예술을 즐긴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6.3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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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365일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30일 정기 및 상시문화공연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중 365일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을 도입, 명실 공히 세계 최고 문화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문화에 날개를 달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연중 캠페인은 전통문화공연을 통해 한국을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클래식, 성악, 재즈, 퓨전음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공항 문화를 선도한다는 취지다.

2010년까지 세 개 시즌으로 이루어졌던 정기문화공연은 2011년 하반기부터 정기 및 상시공연과 특별이벤트로 더욱 풍성하게 재편된다. 특히 정기문화공연을 다섯 개 시즌으로 확대하고 연 사천삼백 여 회(일 12회)의 상시공연을 펼쳐 일 평균 십만 명 이상의 국내외 공항 이용객에게 차원이 다른 공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7월 9일까지 진행되는 정기문화공연에서는 비보이팀 “갬블러” 및 중국기예단, 팝페라 “휴”, 아카펠라 “보이쳐”와 같은 다양한 세계문화예술 팀이 공연을 펼친다. 또한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 동안 칵테일쇼, 재즈, 힙합, 비보이, 오페라, 뮤지컬, 마임 등 다채로운 상시 문화 공연이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과 3층 면세구역 중앙에서 매일 수차례 제공되어 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활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 8월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을 이용하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프리카 전통 공연인 “아프리카 만딩고”, 라틴재즈밴드 “로스아미고”와 함께하는 트로피칼 썸머, 전자현악 “제니스” 등 색다른 공연들이 펼쳐져 공항을 이용하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상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세계 최고 공항으로서의 지위를 이어가는 한편, 세계인이 가보고 싶은 공항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환승승객 수요를 더욱 확대하고, 한국 방문의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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