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아프간 미군 3만3000명 내년 여름까지 철수”
오바마, “아프간 미군 3만3000명 내년 여름까지 철수”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6.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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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철군 규모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009년 말 추가 파병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1만 명을 올해 연말까지 철군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여름까지 모두 3만3000명의 미군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철군 계획이 완료되면 아프가니스탄에는 7만 명 정도의 미군 병력이 남게 된다.

오바마 행정부는 오는 2014년까지 치안권을 아프가니스탄 보안군에 넘기고 주요 전투 병력의 철수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는 탈레반 반군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 2009년 12월 일시적으로 3만여 명의 병력 증파 방침을 발표하면서 18개월 뒤인 2011년 7월부터 미군 철군을 개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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