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후보 "검찰, 권력과 재벌의 시녀 전락"
권영길 후보 "검찰, 권력과 재벌의 시녀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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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2.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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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 "검찰, 권력과 재벌의 시녀 전락"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5일 검찰의 BBK 수사 발표를 두고 격앙되 목소리로 검찰을 성토했다.

권후보는 "이 나라의 검찰은 이명박 후보는 무서워하지만 국민은 무서워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 나라의 검찰은 검찰의 역할을 포기하면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 역할을 맡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후보는 또 "비비케이 사건에서 핵심적인 인물인 이명박후보에 대해 어떻게 검찰가장 혐의를 받고 있는 이후보를 부르지 않고 수사했다 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김경준씨와 대질심문 없이 수사했다고 하는 것은 수사하지 않은 것"이라며 "검찰이 비비케이 관련 의혹을 수사하지 않았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권후보는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특별 유세에서 "검찰은 항상 권력의 시녀가 되어 이 땅 서민들을 탄압하고 짓밟는 중심체였다"고 주장하고,"검찰은 항상 재벌의 시녀역할을 했다"고 개탄했다.

권후보는 또 "절차적 민주주의가 조금 형성됐기 때문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으나,검찰은 권력의 시녀였다"고 말하고 "국민의 검찰은 없다고 단언"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권후보는 "국민이 권력의 시녀인 검찰에 대해 응징해야 한다"는 말로 유세를 마쳤다.<염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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