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샌드위치’ 지역 분양 봇물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 분양 봇물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05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 분양 봇물
올 연말까지 2개 이상 신도시를 끼고 편의시설과 개발호재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신도시 지역은 광역 교통망이 집중적으로 확충되고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등 생활이 편리해 웬만한 청약 가점으로는 당첨권에 들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청약 경쟁이 치열하다. 게다가 싼 분양가 대신 전매 제한으로 최대 10년간 되팔 수 없어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신도시 인프라와 개발호재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주변 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이미 입주를 완료했거나 개발중인 신도시만도 줄잡아 십여 곳에 이를 정도로 신도시 수혜아파트가 흔해지면서 최근에는 2개 이상 신도시 사이에 낀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 분양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 전문가는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 아파트는 두 개 이상 신도시를 끼고 있어 지하철 개통과 광역도로망 확충, 주변 신도시 분양 등 각각 신도시의 개발 호재가 하나씩 현실화될 때마다 아파트값이 탄력을 받는 알짜 투자처”라며 “가점이 낮거나 대형으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적극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용인 수지지역은 판교·분당·광교신도시로 둘러싸인 대표적인 ‘신도시 샌드위치’지역으로 지난해 판교 분양을 전후로 집값이 급등했다. 내년에는 광교신도시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와 신분당선 연장 등 개통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가격 상승 여력도 높은 대표적인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으로 꼽히는 지역.

올 연말까지 용인 수지지역을 비롯해 김포·검단신도시를 끼고 있는 인천 서구 일대, 동탄1·동탄2·광교신도시로 둘러싸인 수원 망포동 등 ‘신도시 샌드위치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 고양시 식사지구 벽산건설= 벽산건설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에서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2528가구 대단지 아파트를 12월쯤 공급한다. 총 3개 블록에서 사업이 이뤄지며 이 중 한 곳은 주상복합아파트(178가구)가 들어선다. 공급면적은 130~307㎡로 중대형으로만 구성된다.

일산신도시와 가까워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9번 국도나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로 쉽게 이동 할 수 있다.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며 고양시 1순위(1년이상 거주자)에 30%가 우선 공급된다.

◆ 고양시 덕이지구 신동아건설=신동아건설은 12월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지구에 113~350㎡, 최고 30층 규모의 3316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타워형설계로 이뤄지며 단지는 필로티구조로 구성된다.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애고 녹지공간을 넓혀 쾌적성을 높혔다. 주민공동시설로는 25m 6레인규모의 대규모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및 휘트니스센터, 영어교육원등이 들어선다.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 김포시 풍무동 GS건설=GS건설이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근린공원 인근에 ‘풍무자이’ 총 818가구(조합원분 80가구 포함)를 분양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19층 16개 동으로 구성되는 대단지로 지상주차장이 없는 공원같은 단지로 건립 예정이다.

단지내 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 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을 갖추게 된다. 내년 1월쯤 일산대교가 개통되며 2009년까지 김포고속화도로와 원당~테리IC 간 4차로가 신설된다. 또 2012년까지 올림픽대로확장 등 약 10건의 도로가 신설 및 확장 되며 김포경전철도 2012년 완공 돼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된다.

◆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임광토건=임광토건은 영통구 망포동 일대 3개 사업지에서 총 1404가구아파트를 건립한다. 주택형은 82~208㎡로 중대형위주로 구성된다. 사업지 위치는 영통지구 남측에 있으며 흥덕지구와 광교신도시와도 가까운 편이다.

주변 편의시설로 롯데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있다. 남부 우회도로를 이용 수원 중심 및 수원IC를 통한 경부 고속도로가 10분이면 이용이 가능하고 분당선 연장구간인 방죽역 개통예정으로 분당 및 강남권 지하철 출퇴근도 가능하다.

◆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중앙건설=중앙건설은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의 수혜지역인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신영통 센트럴하이츠'가 견본주택 개관후 분양을 준비 중이다. 건립규모는 총 9개 동 최고 22층으로 건립되며 83~182㎡ 549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2010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 방죽역과 도보 5분 거리로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으로 1만6330㎡의 망포근린 공원과 1550㎡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조성된다.

◆ 용인시 기흥구 흥덕지구 동원개발=동원개발은 12월쯤 용인 흥덕지구 2-6블록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120㎡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지며 720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용인 흥덕지구는 수원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가 2009년 개통예정으로 향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주변에는 공원과 녹지들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용인시 수지구 신봉지구 동일토건=신봉지구 1,2,4블록에 동일토건이 1462가구를 12월쯤 선보인다. 공급면적은 109~205㎡로 구성된다.

신봉지구는 수지2지구와 맞닿아 있고 동천지구도 2km 이내에 위치한다. 동수원IC가 가깝고 인근에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가 2009년 개통예정이다. 용인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되며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 인천시 서구 청라지구 GS건설= GS건설은 인천 청라지구 A21블록에 12월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123~280㎡으로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되며 공급규모는 884가구다.

청라지구는 경제자유구역으로써 국제금융, 업무 및 스포츠·해저단지 등이 조성된다. 이 지구에 외국 명문대학들도 유치할 계획으로 교육여건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역거주 우선이 30%며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해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 인천시 서구 오류지구 GS건설=GS건설은 12월쯤 인천시 서구 오류지구에 111~164㎡ 총 831가구로 구성된 ‘검단자이’를 공급한다.

검단자이는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의 가운데에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20만여㎡ 규모에 달하는 생태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며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 인천시 서구 오류지구 금호건설=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오류지구 4블록과 5블록에 '드림파크 어울림'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공급면적은 4블록 111~133㎡ (203가구), 5블록은 111~164㎡ (731가구) 로 구성된다.

상암월드컵공원의 6배 규모로 조성되는 드림파크(1990만㎡)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사업지 주변에 하이마트와 이마트가 가까이 있어 생활편의시설이용이 편리하다. 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가 가깝고 올림픽대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정원 기자>

<(c)극동경제신문.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단, 블로그등 개인사이트 뉴스 링크는 사용해도 좋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