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만3000여명 찾아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만3000여명 찾아냈다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6.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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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됐던 2만3000여명의 소외계층을 찾아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전국 일제조사’ 를 실시, 총 2만3669명(1만2135건)의 소외계층을 찾아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조사는 그동안의 복지대상자 발굴과 달리 교각·창고 등 주거취약지역 조사 및 노숙·주민등록말소자 등 비정형 대상자 발굴 위주로 이뤄졌다. 

이들 가운데 9535명은 행정기관 직권조사를 통해, 8365명은 본인신고로, 5769명은 제3자 신고로 집계됐다.
 
일제조사 기간 중 발굴된 1만2135건 중 4005건(33%)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기초생활수급, 민간후원 등의 지원을 완료했으며, 5088건(42%)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과정에서 구축된 소외계층 발굴·지원 체계를 행복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통해 상시관리하고, 지역 내 발굴체계(종교단체, 자율방범대, 통·리반장, 상담센터 등)가 유기적으로 연계·조직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진수희 복지부장관은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 복지사각지대의 문제해결을 추진하고, 복지대상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합사례관리를 내실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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