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역 개통으로 관심 모아
용인, 죽전역 개통으로 관심 모아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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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역 개통으로 관심 모아

용인 수지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죽전역 개통이 12월 24일 개통된다.

버블세븐 지역 중에 하나로 최근 침체기를 맞고 있는 용인이 죽전역 개통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죽전역 호재는 이미 꾸준히 시세가 반영돼 개통 직전 분위기는 다소 한산한 편이다.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용인시는 과잉공급과 부담스러울 정도로 오른 가격 때문에 수요가 사라져 연초에 비해 아파트 매매가가 1.8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죽전역 개통이 이 일대에 새로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월 단국대 이전으로 죽전지구 일대 아파트값이 상승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개통이 단국대 학생들의 통학과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편리해져 죽전지구 일대 아파트 ‘입지’는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용인시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교통환경 개선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죽전지구에서 마을버스 없이 죽전역 이용이 가능해 출·퇴근시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다. 또 수지에서 마을버스가 연계되는 미금역 이용만 가능했던 것이 죽전역 개통으로 새로운 노선이 증설되어 수지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입지 강화로 이미 조심스럽게 역 주변 단지의 가격상승을 예상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죽전지구 내 S중개업소의 한 관계자는 “개발 호재가 시세에 이미 반영이 됐지만, 죽전지구 오피스텔과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서히 상승기미가 보이고 있다”며 “개통 효과가 수지지구까지 영향을 미쳐 용인 아파트값이 한번 더 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죽전역 개통을 맞아 역세권 수혜가 예상되는 인근 단지들.

죽전동 동성 1·2차
분당 생활권에 위치한 동성아파트는 1차 9개 동 684가구, 2차 12개 동 838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죽전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해 향후 혜택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하나로마트, 죽전패션상설타운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죽전중고, 단국대가 있다. 109㎡(33평)가 4억2000만~4억8000만원 선에 거래된다.

죽전동 한신
죽전한신아파트는 3개 동 총 311가구로 죽전역에서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했다. 인근 생활편의시설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하나로마트가 있다. 교육시설로는 대지중, 죽전중고, 단국대가 있다. 109㎡(33평)가 매매가 4억~4억2000만원이다.

죽전동 노블빌리지2
2001년 준공했고 총 275가구인 노블빌리지2는 죽전역에서 도보 10분거리, 오리역에서는 차량 3분거리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홈에버,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죽전중고가 있다. 152㎡(46평)가 5억6000만~7억원 선이다.

죽전동 현대홈타운4차 2단지
도담마을 현대홈타운4차는 2004년에 준공되고 254가구가 모두 109㎡(33평)단일 면적인 단지이다. 죽전역까지 도보 10분거리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이 있고 교육시설로는 신촌초, 신촌중, 보정고, 경찰대가 근처에 있다. 109㎡(33평)가 매매가 4억5000만~5억7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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