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적금 부족분 또 서민에게 전가...금리 8%대
은행권 예적금 부족분 또 서민에게 전가...금리 8%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2.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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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예적금 부족분 또 서민에게 전가...금리 8%대

은행의 결손 부분을 또 서민이 받아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고수익을 찾아 떠난 자금들이  증시와 펀드로 유입되면서 은행의 예적금 부족이 발생하자 은행이 CD를 경쟁적으로 발행하면서 고스란히 주택담보 대출 금리의 인상으로 이어졌다.

대부분 은행의 주택대출 금리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CD금리는 지난달 12일 상승세를 보인 이후 지난달말까지 13거래일간 0.25%포인트 상승하면서 6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5.6%대로 진입했다.

은행들이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해 CD 발행을 늘리면서 올들어 지난달 27일까지 CD 순발행 규모가 28조원으로 작년 연간 순발행액 11조4천억원의 2.5배 수준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서민 대출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은행권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로 진입하고 있다.

은행별로 보면 기업은행은 이번주초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6.53~8.03%로 고시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도 6.48~7.98%와 6.58~7.98%로 8%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하나은행은 6.90~7.60%, 국민은행은 6.24~7.84%로 0.09%포인트 올랐고 외환은행도 6.64~7.92%에 이른다.

서민들에게 전가되는 주택대출 고금리에 대해 서민 가계 부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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