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휘발유, 경유는 각각 리터당 12.2원, 16.1원이 하락한 1914.5원과 1733.8원, 등유는 6.4원 떨어진 1357.7원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3주, 경유 5주, 등유는 3주 연속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휘발유의 경우 지난 3월 둘째 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최고-최저가격 차는 휘발유 84.6원/ℓ(서울-광주), 경유 78.8원/ℓ(서울-제주)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기준 서울(1971.7원/ℓ), 강원(1922.2원/ℓ), 부산(1921.0원/ℓ) 순으로 가격이 높았고, 광주(1887.1원/ℓ), 전남(1895.4원/ℓ), 제주(1895.6원/ℓ) 순으로 낮았다.
한편 5월 넷째 주 정유사 공급가격은 모든 제품에서 하락세를 유지했다.
휘발유, 등유는 각각 전주대비 27.0원, 14.8원 내린 864.1원/ℓ, 977.2원/ℓ, 경유는 1.1원 내린 926.3원/ℓ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SK를 제외한 정유사 공급가격은 모든 제품에서 현대오일뱅크의 가격이 최고였고, 휘발유·자동차용 경유는 GS칼텍스, 실내등유는 S-OIL이 최저였다.
사별 최고-최저가격 차이는 휘발유 15.4원, 경유 11.2원, 등유 21.3원을 기록했다. (SK 제외)
석유공사 측은 “美 달러화 약세 및 美-캐나다간 송유관 가동 중단 등으로 국제석유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약 한 달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국내석유제품가격도 점진적으로 상승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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