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기자 전영수 ‘세계의 주식고수들’
재테크기자 전영수 ‘세계의 주식고수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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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기자 전영수 ‘세계의 주식고수들’

주식영웅 29인의 삶과 투자전략을 요약한 『세계의 주식고수들』이 출간돼 화제다.
저자는 이미 『주식투자로 10루타를 때려라』란 책을 통해 주식고수들의 성공전략을 소개한 바 있는 프리랜서 재테크 전문기자이자 국제지역(경제)학 박사인 전영수씨다.

그는 이번 책을 통해 세계증시 100년을 호령한 주식달인들의 투자일대기를 정리하는데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서일까. 여의도 증권가에선 출간 전부터 이 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리 원고를 읽어본 몇몇 전문가들은 “세계를 주름잡은 주식고수를 거의 완벽하게 정리한 손색없는 투자교과서”라고 평가했다는 후문.

이 책의 의의는 워렌 버핏의 친구이자 버크셔 헤더웨이 부회장인 찰리 멍거의 코멘트에서 찾을 수 있다. 그는 “훌륭한 투자자(Investor)보단 더 나은 사고자(Thinker)가 돼라”며 “진정한 빅 아이디어는 어딘가 이미 쓰여 있고, 누군가 발견해 데려가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미 닳고 닳은 길을 앞서 걸었던 현자들의 가르침에서 고매한 지식을 얻은 후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게 정답이란 메시지다.

“투자진리는 쉽고 간단하다”
 
이런 점에서 『세계의 주식고수들』은 성공 주식투자에 갈증을 느끼는 투자자는 물론 투자고수의 진면목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식영웅은 하나같이 오랜 시간 걸쭉한 투자성과를 거둬온 진정한 승자들이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글로벌 유명대가가 있는가 하면 알려지지 않은 진정한 실력가도 적잖다.
특히 한국증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베일 속의 투자고수들도 상당수 등장한다. 마리오 가벨리, 마티 슈발츠, 마틴 즈웨이그, 제럴드 로브, 티 로우 프라이스 등 일일이 셀 수 없다. 이들과 함께 버핏, 린치, 템플턴, 코스툴라니, 그레이엄 등 대가들의 투자원칙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나다.

게다가 이 책은 29인의 주식고수가 마치 품평회에 나온 것처럼 병렬식으로 구성돼 가독성이 빼어나다. 고수들의 개인적인 삶을 투자일대기처럼 엮어내 흥미진진한 진행이 돋보인다. 퍼즐처럼 얽혀있지만, 고수들의 감춰진 사생활을 들춰봄으로써 왜 그들이 그 전략을 채택하고 강조했는지 알 수 있다.

저자는 “세계증시를 호령한 29인의 주식고수들은 과연 어떻게 오늘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늘 궁금했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많은 걸 배웠으며, 특히 성공투자의 진리란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갈무리로 저자는 투자고수들의 실패․성공담을 통해 도출되는 그들만의 투자전략을 10가지로 요약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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