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 생산 22개월 연속↑…반도체·자동차 등 호조
광공업 생산 22개월 연속↑…반도체·자동차 등 호조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5.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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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1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중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2.9%), 기타운송장비(4.5%) 등은 증가했으나, 화학제품(-8.0%), 자동차(-4.3%), 영상음향통신(-6.7%) 등에서 부진해 전월대비 1.5% 감소했다.

작년 4월과 비교하면 반도체 및 부품(20.6%), 자동차(8.5%) 등의 호조로 6.9% 증가해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5.5%),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2.4%) 등에서 증가했으나, 운수(-4.1%), 부동산·임대(-2.0%) 등이 감소해 전월과 같았다.

작년 4월에 비해 부동산·임대(-16.1%), 교육(-0.1%) 등에서 감소했으나, 금융·보험(9.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7.4%), 보건·사회복지(4.5%) 등이 증가해 3.1% 늘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3.6%)는 증가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4.3%),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1.7%)의 판매부진으로 전월대비 1.1% 감소했고, 작년 4월과 비교해보면 컴퓨터·통신기기, 승용차 등 내구재(15.7%), 의복 등 준내구재(7.2%)의 판매가 늘어 5.0%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편의점(15.7%), 백화점(13.0%), 무점포판매(9.3%), 대형마트(7.5%) 등에서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5.7% 감소했고 작년 4월과 비교하면 산업용운반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었으나, 승용차, 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1.1%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 감소로 전월대비 7.8%, 작년 4월대비 8.9% 감소했다.

건설수주(경상)는 공공부문에서의 치산·치수 및 주택 등과 민간부문에서의 발전·송전 등의 발주가 줄어 작년 4월대비 2.7%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비농가취업자수, 수입액이 증가했으나, 내수출하지수, 제조업가동률지수, 도소매업판매액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해 전월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건설수주액, 종합주가지수가 증가했으나, 소비자기대지수, 구인구직비율, 자본재수입액, 재고순환지표 등이 감소해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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