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헤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를 은행이 중소기업에 불법으로 판매했는지 등에 대한 첫 항소심 법원 판단이 내일(31일) 예정된 가운데 관련 중소기업은 물론 금융권 전반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9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외환경영컨설팅(대표이사 우대성)과 법무법인 다담(대표변호사 최호영) 공동주관으로 ‘키코(KIKO) 피해기업을 위한 민형사 키코 재판 승소전략 공개설명회’가 예정돼 있어 키코재판 2라운드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주)외환경영컨설팅 우대성 대표는 “31일 예정된 항소심 판결은 수산중공업이 지난해 2월 1심 패소 후 항소한 것으로, 1년3개월 동안 진행된 검찰 수사 결과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된다”라며 “최근 독일 판례 등 기업의 손을 들어준 해외사례들이 나오고 있어 향후 키코재판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 대표는 “그런 차원에서 이번 ‘키코피해기업을 위한 민형사 키코 재판 승소전략 공개설명회’는 키코피해기업들이 패배주의에 빠져 소송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어 무척 가슴이 아프다. 평생 피땀흘려 일군 기업의 가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통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키코피해기업을 위한 민형사 키코 재판 승소전략 공개설명회’에 이미 많은 중소기업 관계자가 참석할 의사를 밝혀와 향후 키코 관련 재판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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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설명회 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