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싫은 흉터와 수술자국, 가리지 말고 흉터치료로 당당해지자
보기 싫은 흉터와 수술자국, 가리지 말고 흉터치료로 당당해지자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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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얼굴에 여드름 하나만 나도 속상해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얼굴에 뾰루지 하나만 생겨도 고민을 한다. 특히 얼굴은 사람의 시선이 머무는 곳이기 때문에 작은 주근깨까지 크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약 얼굴에 흉터가 있다면 어떨까? 아마 그 심정은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복잡하다. 그리고 사건사고 또한 끊이지 않게 발생한다. 그 만큼 수술사례도 많을 수 밖에 없다. 단순한 사고로 인해 수술을 하는 경우부터 심한 병으로 인한 수술까지 수술에 대한 경우도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다. 수술은 그 자체로도 힘든 일이지만 수술 후의 흉터는 환자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고통으로 남는다.

수술흉터가 있는 환자들은 수술 후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면 사회생활도 힘들어지게 되고 자존감도 낮아질 수 있으므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흉터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흉터는 상대방에게 미관상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잦은 사람이라면 되도록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안성열원장은 “수술흉터는 때로는 심각한 정신적 질환까지 야기하는데 대인기피증을 비롯해 불면증, 우울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흉터치료는 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의미 외에도 건강한 삶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고 수술흉터 제거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수술흉터는 인위적으로 가리고 다닐 경우 많은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흉터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흉터 성형술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흉의 교정을 위해서는 흉의 크기, 위치 등에 따라서 흉터부위를 절제해내고 봉합하는 흉터제거술, 그리고 흉이 넓을 경우 흉을 절제해 내고 자기피부를 옮겨주는 피부이식술, 흉터부위의 피부를 갈아내서 파인 부분과 높이를 비슷하게 하는 박피술, 부분적인 함몰흉터에는 콜라젠이나 아테콜 같은 인공물질을 피부층에 주입하기도 하고 또는 신체지방을 일부 채취하여 특수 주사기로 주입하는 지방주사이식술 등 다양한 방법들이 시행되고 있다.

수술 흉터의 치료방법은 흉터의 모양과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며 여러 번의 시술과 재생 시간을 둔다면 충분히 옅어질 수 있다. 튀어나온 흉터나 붉은 흉터, 하얗게 남은 봉합 수술 꿰맨 흉터는 조금씩 주변의 피부와 비슷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예로 디스크 수술을 하게 되면 등 쪽으로 흉터가 남는 경우를 많다.
이러한 흉터는 약한 화상을 입은 것처럼 하얀색을 띄게 되어 외관상으로 눈에 띄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세로 선상의 10cm의 흉터라면 별로 표시는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디스크 수술 후의 옅은 수술 흉터라면 레이저를 통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데, 레이저로 2개월 간격으로 5회 정도 치료하면 좋아질 수가 있다. 시술을 하면서 점차적으로 흉터의 색이 변하고 크기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팔에 생긴 흉터의 경우에는 피부 결부터 신경 쓰는 것이 먼저다. 이 경우, 레이저를 통하여 2개월 간격으로 7~8회 정도의 치료를 받으면 된다. 또한 피부가 당겨지는 경우라면 피부 이식 또는 Z자 성형술을 하는 것이 좋다. 수술시기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보고 상담과정을 거쳐야 한다.

안원장은 “수술흉터로 인해 가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없다면, 수술흉터 치료 후 달라진 삶의 질을 확인 할 수 있다.”며 “그러므로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위해 능동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적극적인 치료 자세는 수술흉터의 피부 재생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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