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매매시장, 실수요 내 집 마련 욕구 없어
수도권 매매시장, 실수요 내 집 마련 욕구 없어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5.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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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반짝 거래가 된 후 시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수도권 매매 시장의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부동산뱅크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3%▼로 8주 연속 하락했다. 이밖에 1기 경기도 -0.01%▼, 신도시 -0.01%▼, 인천시 -0.15%▼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값이 -0.11%▼로 4월 이후 하락폭을 계속해서 키워나가고 있는데다 강남권 -0.07%▼, 비강남권 -0.01%▼ 등 권역별로도 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은평구 -0.35%▼, 마포구 -0.20%▼, 서초구 0.15%▼, 중랑구 -0.04%▼, 도봉구 -0.03%▼, 성북구 -0.03%▼ 등 실수요자들이 많은 강북 권역의 아파트 값이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도 강남구 -0.42%▼, 강동구 -0.14%▼, 서초구 -0.08%▼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경기도는 5차 보금자리 대상지인 과천시가 -0.25%▼로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였고, 용인시 -0.16%▼, 김포시 0.08%▼, 하남시 -0.02%▼, 고양시 -0.01%▼, 부천시 -0.01%▼, 시흥시 -0.01%▼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도시는 중동 -0.04%▼, 평촌 -0.03%▼, 일산 -0.02%▼, 분당 -0.00%▼ 등 약세를 이어갔고, 인천도 중구 0.49%▼, 연수구 0.46%▼, 계양구 0.22%▼, 남동구 0.15%▼, 동구 0.06%▼, 서구 0.01% ▼ 등 대부분 지역들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지방시장은 호황이다.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는 0.19%▲가 상승했고, 경상권 0.19%▲, 전라권 0.77%▲, 충청권 0.27%▲, 강원권 0.91%▲ 등 물량부족으로 인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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