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할 곳이 없는 '요실금'
하소연 할 곳이 없는 '요실금'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5.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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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리요실금센터, "요실금 치료는 생각 보다 간단"

기침을 하거나 앉아있다 일어날 경우 갑자기 소변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요실금 때문이다. 요즘 이러한 요실금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요실금은 전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40대 중반을 전후로 급속히 증가해 일반적으로 성인 여성의 35%~40%는 요실금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0~65세의 여성 6명중 1명 정도는 요실금으로 일상생활이 지장을 받을 정도이며, 여성이 남성의 5배 정도 요실금이 많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요실금이 기침, 재채기, 뛰기, 무거운 것 들기 등에서 나타나면 복합성이거나 복압성 요실금일 가능성이 있고,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나타난다면 이는 복압성이거나 절박성일 가능성이 높다.

위와 같은 요심금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고 이에 따른 증상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복압성 요실금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요실금으로, 요실금의 80~90%가 복압성 요실금이다.
흔히 출산시 또는 분만 후에 방광과 요도를 탄탄하게 지지해주는 골반근육이 약해지고 골반이 이완되어 방광과 요도가 아래로 처지면서 발생하기도 하고, 여성호르몬의 감소, 비만 등으로 점차 골반근육의 악화, 괄약근 악화 등도 원인이 된다.

이러한 복압성 요실금은 긴장성 요실금이라고도 하며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 즉, 재채기를 하거나, 웃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줄넘기를 하거나, 에어로빅을 하거나, 배에 힘을 주는 상황에서 요실금이 생기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절박성 요실금
평소에 소변을 자주 보고,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렵고, 밤에 자는 도중에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거나, 화장실에 가는 도중에 참지 못하고 찔끔하게 된다. 이는 방광이 과민해 비정상적으로 수축, 소변이 새는 이상이다. 절박성 요실금은 해부학적으로는 정상이지만 방광근육이 불안정해서 발생하게 된다.

▲복합성 요실금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형태로,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 요실금이 있으면 습관적으로 자주 화장실을 가게 되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방광이 불안정해지고 절박성요실금 까지 같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일류성 요실금
전체적으로 5%이하의 요실금으로 흔한 요실금은 아니다. 대부분 당뇨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이 있거나, 자궁이나 직장과 같은 골반부위 수술 후, 또는 남성의 경우 심한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경우에 비정상적으로 방광이 아주 심하게 늘어나게 되는데, 정상적인 방광용적 이상으로 늘어나서 소변이 넘쳐나는 형태의 요실금이다. 원인은 뇌졸증, 당뇨병, 말초신경병, 자궁암 수술 후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는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제거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일시적인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은 원인을 제거해 주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일시적 요실금은 약물과다 복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나이가 들어 약물복용의 빈도와 종류가 많아져 나타나고 특히 고혈암치료에 사용되는 알파차단제, 항콜린제, 근이완제 같은 약제들이 요실금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주의를 필요로 한다.

한방요실금치료전문 피프리네트워크 에서는 “요실금 치료는 생각 보다 간단하게 이루어 진다. 정기적으로 내원해 침시술을 받고 통리환 복용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대략 15일간의 치료로 좋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시간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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