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외모에 대한 칭찬을 건넬 때 일반적으로 ‘아름다우세요’, ‘참 예쁘시네요’라는 말을 한다. 과거라면 기분 좋은 칭찬이지만 요즘은 이런 말을 더 원한다.

“어려보이시네요”

동안 열풍에 거세지며 외모에 대한 칭찬은 이제 ‘어려보인다’는 것이 최고의 찬사로 바뀌었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것, 혹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외모는 ‘미덕’을 넘어 ‘권력’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어려보이는 것은 ‘트랜드’를 안다는 의미이고 세련된 스타일링 코디법을 안다는 뜻으로 통하고 있다. 동안 열풍이 거세지면서 사람들은 어려보이기 위한 피부 관리와 쁘띠 성형, 맛사지와 경락, 운동과 체형 교정 등에 열심이다.

그러나 이 방법들은 비용이 많이 들거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장기간 노력했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들이다. ‘동안’이 되기 위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어려보이는 패션’을 스타일링하는 것이다. 이른바 ‘동안 패션’의 코디법을 통해 나이보다 어리고 젊어보이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잘만 코디하면 10년은 어려보이고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패션’의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팝컬러로 상큼하게

20대의 나이가 주는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발산한다는 것이다. 이를 감안해 경쾌하고 발랄한 분위기로 코디를 한다면 어려보이는 효과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 올 여름 최대 유행 컬러로 지목되고 있는 ‘팝컬러’는 강렬하면서도 톡톡 튀는 색감이 특징이다. 자신의 피부톤에 맞춰 옐로우, 민트, 주황, 레드 등 화사하고 비비드한 색상의 옷을 선택한다면 동안에 가까워질 확률이 크다. 특히 ‘컬쳐 콜’에서 출시한 프릴이 가미된 원피스는 러블리한 느낌을 주고, 스트라이프와 체크 무늬는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동안룩 완성에 활용도가 높다.

▲기본공식으로 심플하게

젊음은 그 자체로 빛이 나기 때문에 특별한 코디소품이나 액세서리 등을 하지 않은 채 소박하고 수수한 멋을 추구하기도 한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코디를 통해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면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운 동안룩에 성공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본 공식은 티셔츠+청바지, 티셔츠+스커트의 조합. 체형과 몸매를 고려해 아이템을 선정, 스니커즈나 플랫슈즈 등을 스타일링하면 5년은 어려보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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