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미분양 물량 크게 증가
수도권도 미분양 물량 크게 증가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2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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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도 미분양 물량 크게 증가
수도권도 미분양이 증가 하고 있다. 10월 5천2백여가구에서 11월 6천2백여가구로 18.1% 늘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1월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를 조사한 결과 5백88곳 6만2천4백47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10월(5만9천9백76가구)보다 4.1%(2천4백71가구) 증가.

특히 수도권 미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11월 미분양이 6천2백33가구로 10월(5천2백77가구)대비 18.1% 증가했다. 이는 2006년 1월(7천2백72가구)이후 최고 기록으로 분양가 상한제 영향을 받은 양주 고읍지구 동시분양과 고가로 분양한 서울 주상복합 물량이 남으면서 미분양이 늘었다.

지방 중소도시(3만4천6백15가구)는 10월(3만3천6백22가구)보다 9백33가구가 늘었으며 지방 5대 광역시는 10월 2만1천77가구에서 5백22가구가 늘어난 2만1천5백99가구가 남은 상태다.

수도권에서 미분양 적체가 심화된 가운데 충남과 충북은 오히려 10월보다 감소했다. 일부 지역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호재와 11월에 신규분양이 없어 미분양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충남(5천9백90가구) 3.9%(2백49가구), 충북(2천4백7가구) 8.6%(2백29가구) 줄었다.

▶ 수도권

구로구 고척동 50-1번지에 지난 5월 C&우방이 20층 4개동 111㎡ 1백80가구를 분양했다. 이중 저층을 중심으로 23가구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1호선 구일역이 차로 10분 거리로 고척시장과 롯데마트, 애경백화점, 신도림테크노마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규모는 작지만 주변에 고척2, 3, 4구역 재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주거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입주는 2009년 11월.

금호건설은 구리시 교문동 285의 1번지에 조합아파트 2백76가구 중 108~157㎡ 55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재 잔여물량은 20%정도 남은 상태다.

교문사거리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고 구리뉴타운 일대와 인접해 개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남양주시 진접지구 12블록 신도브래뉴는 127~261㎡ 5백38가구를 분양했다. 시공사는 신도종합건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소유권 이전 등기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미분양가구수는 10%정도 남았다. 중심상업지구를 걸어서 10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인계동 1127의 1번지 일대에 주상복합아파트 152~179㎡ 2백12가구를 2007년 10월에 분양했다. 입주는 2010년 3월 예정. 잔여물량은 20% 정도 남은 상태.

올림픽공원, 야외문화예술공원, 효원공원 등 주변 녹지율이 높고 갤러리아백화점(수원점), 홈플러스(동수원점), 킴스클럽(동수원점) 등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

▶ 지방 5대 광역시

대구 달서구 월성동 777의 2번지(월배지구 2블록)에는 월드건설이 112~280㎡ 8백65가구를 2006년 6월 분양했다. 2009년 6월 입주예정.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조건이며 발코니 확장도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무료로 공사해 준다. 잔여물량은 112~211㎡에 걸쳐 20%정도 남은 상태.

구마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상인점), 이마트(월배점)는 걸어서 10~15분 거리다.

신동아건설이 부산 정관신도시 A-28블록에 분양한 128~181㎡ 6백55가구 중 계약 가능한 물량은 15% 정도. 계약금 5백만원에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가 가능.

정관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자광천과 중앙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정관~석대간 고속화도로(2008년 개통예정), 부산~울산간 고속도로(2008년 개통예정) 등을 통해 부산 서면과 울산으로 이동이 쉽다.

광주 북구 운암동 67의 1번지 운암주공2단지를 벽산건설이 재건축해 2천7백53가구 중 82~185㎡ 1천2백37가구를 2006년 4월 일반분양했다. 현재 남은 가구수는 148~185㎡에 걸쳐 10%정도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천만원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조건. 입주는 2008년 8월 예정이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 대자초등, 동운초등, 중앙중, 중앙여고, 금호고 등 학군도 풍부한 편.

현대산업개발은 울산 중구 우정동 694번지에 106~263㎡ 8백20가구를 분양했다. 미분양은 40%정도 있으며 중도금이 1년간 무이자융자가 가능하며 이후에는 이자후불제로 전환된다.

▶ 지방 중소도시

대동종합건설은 충남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 571번지에 109~148㎡ 5백53가구 중 현재 5%정도 남았다. 중도금 60% 무이자융자가 가능하다.

탑동초등, 당진중, 당진고 등 학군이 밀집돼 있고 당진군 중심상권과 인접해 있다.

월드건설은 경남 창원시 내동과 외동에 각각 5백4가구 중 1백15가구, 4백39가구 중 2백2가구를 일반분양했다. 계약할 수 있는 물량은 10~20%정도 남은 상태다.

기존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편의시설, 학군은 형성돼 있어 이용이 쉽다.

경북 포항시 우현1토지구획정리지구에는 금호건설은 115~165㎡ 4백49가구를 분양했다. 20%정도가 미분양 상태. 중도금 60%가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강원 원주시 무실3지구 B-2블록에 대림산업이 128~221㎡ 5백92가구를 분양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2009년 12월까지는 전매가 금지된다. 잔여물량은 128~181㎡ 20%정도 있으며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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