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원개발사업 정보 인터넷 공개한다
해외자원개발사업 정보 인터넷 공개한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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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국민 관심 증폭에 따른 정보공개화

신고절차 안내에서는 해외자원개발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고절차, 신청서류 다운로드 서비스 및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이 게재된다. 신고처리 진행상황 공개는 신고된 해외자원개발사업 신고처리의 접수부터 신고수리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로 진행상황을 공개함으로써 신고인 및 일반국민들이 신고된 사업에 대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국내기업의 해외자원개발사업 참여현황에서는 매분기별 신고된 사업현황의 기본 데이터를 분석하여 진행중인 사업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일반국민들이 참여회사, 해당국가, 진행단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투자자 보호 위해 회사 주업종, 자원개발 참여경험 등 공개

특히 과대홍보방지 및 선의의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참여회사의 주업종 및 자원개발 참여경험 등의 정보를 공개키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최근 코스닥 등 증권시장에서 불고 있는 소위 '해외자원개발 붐'과 관련, "해외자원개발사업은 막대한 초기 투입비용이 필요하고 개발리스크도 커 대기업들조차 사업 참여에 신중을 기하는 만큼, 경험 및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아무 준비없이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투자자들 역시 '해외자원개발 테마'에 편승돼 기업 및 해당 사업에 대한 면밀한 분석없이 '묻지마식' 투자를 할 경우 리스크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2004년 10건에 불과했던 해외자원개발신고수는 2006년 들어 약 5배 증가한 48건을 기록했고 올해도 벌써 12건의 신고가 수리되는 등 해외자원개발사업 붐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산자부는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지속적으로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장기적인 사업인 만큼, 투자를 함에 있어 회사의 능력, 경험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며 "이번 도입된 정보공개 서비스를 통해 국내기업 및 투자자들이 해외자원개발사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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