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협회 주관 디지털영상속기 자격검정 오는 29일 실시
속기협회 주관 디지털영상속기 자격검정 오는 29일 실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2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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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검정의 일환인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가 주관하는 디지털영상속기 자격검정이 오는 29일 서울 속기학원 및 속기협회 부산/경남 지부에서 치러진다.

특히 지난 3월 치러진 수시검정에서부터 도입된 필기시험을 통해 더욱 현장에 밀접한 속기사가 되기 위한 실력을 쌓을수 있도록 시험이 치러지고 있어 많은 속기사 지망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속기협회 부산/경남지부 박한주 간사는 “그동안 속기시험은 단순히 기능적인 시험에 중점을 두고 속기 키보드를 익히는데 주력하는 공부이다보니 기본적인 한글 사용부분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속기사들이 많았던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한계를 협회자격검정을 통해 보완하여 보다 능력있는 속기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준비한것이 필기시험이라 볼수 있다. 난이도 유무를 떠나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실전형 속기사로 인정받을 수 있는 만큼 디지털영상속기사라면 꼭 도전하여 실무형 속기사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도입된 이 필기시험은 한글속기 자격검정을 통해 명확하게 판정할수 없었던 띄어쓰기를 포함해 한글 맞춤법 등 기본적인 언어사용에 관한 시험으로 현장에서 이런 언어사용부분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존의 속기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속기사를 양성하기 위한 속기협회의 노력으로 볼수 있다.

지난 3월 속기협회 부산 검정장에서 수시 검정을 치렀던 한 학생은 “필기시험을 친다고 해서 많은 부담이 있었는데, 직접 시험을 치고나니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맞춤법과 띄어쓰기와 같은 부분이 문제로 출제되어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다만,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말이지만,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았던 말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여서 현장에서 일할때도 도움이 여러면에서 도움이 될것 같다.” 며 새로 시행되는 필기시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근들어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시험의 합격자들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중 상당수가 현장에서 기본적인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을 정확하게 구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현장실무와는 다르게 여전히 컴퓨터속기 방식으로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해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디지털영상속기사 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근 속기사들의 취업분야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학생들을 위한 원격지원교육 센터 구축 사업에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이 75%의 취업률을 보인것을 비롯해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취업에서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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