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멀티북 <시크릿가든> 런칭…하지원·현빈을 아이패드에서
디지털 멀티북 <시크릿가든> 런칭…하지원·현빈을 아이패드에서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5.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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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과 현빈, 윤상현 등 배우의 열연과 김은숙 작가의 맛깔나는 대사 등으로 지난겨울, 국내는 물론 해외 여심까지 들끓게 했던 SBS 드라마 스페셜 <시크릿가든>이 세계 최초의 본격 디지털 멀티북으로 재탄생했다.

디지털 멀티북 <시크릿가든>은 지난 1월과 2월에 북로그컴퍼니에서 출간된 ‘시크릿가든 영상만화(전2권)’와 드라마 영상이 결합된 것.

‘드라마 영상만화’는 대본을 바탕으로 콘티 작업을 거친 후 영상에서 뽑아낸 고화질 캡처사진을 사용해 드라마의 내용과 비주얼은 그대로 살리되, 만화 형태를 따른 새로운 컨셉의 책이다.

‘시크릿가든 영상만화’는 출간되자마자 초판 전량이 판매되고,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등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아이패드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디지털 멀티북 <시크릿가든>은 3,500여 컷 이상의 고화질 캡처로 이뤄진 ‘드라마 영상만화’에 명장면 영상 실행, 이미지 슬라이드 쇼, swipe를 통한 이미지 360도 회전, OST 삽입 등 수백 개에 달하는 인터렉티브 기능을 탑재한 멀티미디어다.

가령 아이패드 화면을 터치하면,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멎을 것 같은 윗몸일으키기와 거품키스씬 등의 명장면 동영상이 펼쳐지고, 꿈에서조차 달달할 것 같은 현빈(주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라임앓이’에 빠져 있는 현빈(주원)의 머릿속을 손끝으로 문지르면 상상 속 라임의 여러 모습들이 나타났다 사라진다. 여기에 오스카 콘서트 장면은 이미지 슬라이드 쇼로 펼쳐지고, 현빈의 ‘그 남자’와 윤상현의 ‘눈물자리’가 해당 장면에서 자연스레 흘러나와 다시금 여심을 흔들어 놓는다.

한편 디지털 멀티북 <시크릿가든>은 네델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디지털 퍼블리싱 솔루션 기업 우드윙(Woodwing)의 시스템을 사용했다. 태블릿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수반되는 기술적, 경제적 투자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동영상과 그 밖의 다양한 인터렉션을 통해 기존의 단편적인 e-퍼블리싱의 한계를 극복, 쌍방향적이고 사용자 중심의 스토리 감상 방식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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