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시 악간 최소고정으로 부작용 최소화"
"양악수술 시 악간 최소고정으로 부작용 최소화"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4.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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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사로잡는 신개념 양악수술, '탄력고정 양악수술'

양악수술은 수술 후 윗니와 아랫니를 일정기간 묶어놓는 '악간 고정'을 기준으로 '완전고정식'양악수술과 악간 고정을 배재하는 '비(非)고정식(흔히 말하는 노타이나 무 고정 방식)'양악수술로 구분돼 왔다.

이전의 완전고정 양악수술은 수술 직후 환자의 숨쉬기나 식사, 대화에 다소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비(非)고정식을 선호하는 추세였지만 최근 악간 고정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가속화됐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관계자는 "양악수술 과정 중 악간 고정은 수술 후 일어날 수 있는 만약을 대비한 과정으로 위턱과 아래턱을 고정해 수술 전 계획대로 아래턱이 제 위치에 자리 잡도록 유도하는 가이드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특히 악간 고정을 통해 턱 관절에 생길 수 있는 이상과 주걱턱 재발 등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치과에서는 완전고정식과 비고정식의 장점만으로 취합해 새로운 양악수술법을 고안했는데, 바로 '탄력고정 양악수술'이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의 이진수 원장은 "탄력고정 양악수술은 특수 제작된 의료용 탄력밴드를 이용하여 두 군데만 묶어 고정하는 방법으로, 악간 고정을 하고 난 후에도 비(非)고정식과 마찬가지로 자유롭게 말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회복 시 환자가 겪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최소고정을 통해 묶어놓은 한도 내에서만 턱이 움직이도록 유도하므로 수술 후 결과가 변형될 우려가 거의 없으며, 턱 관절의 이상이 생길 가능성도 매우 희박하다. 따라서 기존방식과 같이 안정적인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노타이나 무고정 등으로 지칭되는 비고정식은 악간을 전혀 묶지 않기 때문에 턱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었다. 하지만 턱이 수술 후 정상위치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으며, 수술 후 경과를 확인 후 고려되어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간 의료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모든 케이스에 비고정식 방식을 적용할 수는 없다는 것에 '탄력고정 양악수술'이 등장하게 된 배경인 셈이다.

이진수 원장은 "탄력고정 양악수술은 양악수술(복합 얼굴 축소 술)의 대상인 주걱턱, 긴 얼굴, 얼굴비대칭, 과도한 돌출입 등의 증상과 하안면부를 줄이기 원하는 기존 양악수술의 대상이면 모든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다. 탄성이 높은 탄력밴드를 이용해 두 곳만을 묶기 때문에 악간고정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양악수술 환자의 80%에서는 악간 고정이 없어도 정상적인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 후 치아 상태와 수술경과에 따라 악간고정 적용여부를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탄력고정 양악수술을 고안한 페이스라인 성형외과는 양악수술을 개원 가에서 시행한 초기부터 수술한 몇 안 되는 양악수술의 대표급 성형외과 의원이다. 현재 성형외과 전문의인 이진수 원장과 치아교정 전문의인 이신정 원장은 10여 년간 악교정 수술을 위해 손발을 맞춰왔다.

페이스라인 성형외과 측은 "본원은 성형외과와 치아교정 전문의의 협진으로 최적의 결과를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양악수술, 약간이 불편이 따르더라도 수술 후보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살피고 제대로 된 병원을 찾아가는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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