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예방’ 산모미역, 다시마 인기 지속 전망
‘방사능 예방’ 산모미역, 다시마 인기 지속 전망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4.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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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공포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커지면서 국산 식음료 제품 및 수산물이 일본까지 진출하고 있다.

일본 도호쿠를 강타한 대지진에 의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꾸준한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일본 국민들이 자국 식품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4일 지식경제부와 관세청 등이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8% 증가한 32억6,80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띠는 것은 식품 수출의 성장세로, 방사능 오염 우려가 큰 물 관련 제품은 물론 각종 식품과 수산물의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수산물의 경우 다시마, 김, 미역 등 해조류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고 있다. 요오드 성분이 든 해조류가 방사성 물질의 체내 흡착을 막아준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다시마 수출은 777%, 미역은 19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역과 다시마가 방사성 물질의 대안으로 떠오른 이유는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에 흡수되어서 방사능을 지속적으로 내뿜으며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방사능을 띄지 않은 일반 요오드(요오드화칼륨)를 충분히 섭취해야한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갑상선에 충분한 요오드(방사능을 띄지 않은 일반 요오드)가 흡수되어 있을 경우, 방사성 요오드가 흡착될 공간을 없어지고 흡수되지 않는 다른 요오드처럼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에 의한 체내오염 걱정을 덜 수 있다.

이처럼 미역과 다시마 등의 수산물이 방사성 물질의 체내흡착을 막아준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미역과 다시마 매출이 각각 122%, 95.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능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데 요오드와 칼륨 성분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요오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 식품이 뜨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체내축적률이 높고 반감기가 길다는 점 때문에 혹여나 임신 과정에서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까 걱정하는 예비부모들의 관심이 산모미역으로 몰리고 있다.

예로부터 미역은 산후조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각광받아왔다. 산모미역은 자연에서 자란 미역을 채취한 그 상태 그대로 자르지 않고 말려 일반 양식미역에 비해 줄기가 많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며, 약 40여종의 미네랄을 비롯하여 리놀산, 섬유소, 비타민 등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와 칼륨, 칼슘, 요오드 철분 등이 균형 있는 미역의 좋은 점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어 산후조리 및 비만예방, 골다공증 예방과 항암작용 및 해독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모미역과 다시다, 멸치 등 청정해역 완도의 안심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마이다산’(http://mydasan.co.kr/) 관계자는 “최근 방사능 사태 때문에 미역과 다시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미역이라고 해서 아무 미역이나 섭취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양식산 미역과 자연산 미역을 구분해서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이다산’은 청정해역 완도의 바다에서 자란 산모용 자연산 돌미역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이미 많은 임산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안심먹거리 전문쇼핑몰. 산모미역과 미역국수, 참전복은 물론 미역, 다시마, 김, 멸치 등 신뢰도가 검증된 자연산 진도, 완도 해조류의 판매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다산(구 청해식품)은 1975년부터 한국 최초로 일본 수출 및 내수시장 판매를 통해 대통령 단체표장 및 오백만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안심 먹거리 전문 회사이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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