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호주 경협위 합동회의 개최
전경련, 한-호주 경협위 합동회의 개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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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호주 경협위 합동회의 개최

한국과 호주의 민간 경제계는 공통분모에 FTA 추진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호주측은 이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청사진까지 그려 놓은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은 AKBC(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와 공동으로 16일 롯데호텔에서 제28차 한-호주 경협위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경제인들은 한-호간 FTA가 조속히 체결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먼저 한국측 정준양 위원장은 "한-호간 FTA를 통해 에너지, 금융, IT 분야 등 양국이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갈 분야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존 워커 호주측 경협위원장은 "호주는 금융과 의료분야 그리고 노령화 사회의 인프라 구축 등의 경험에서 한국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금융분야에 대해서는 "최근 한국이 자본시장통합법으로 금융산업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10년 전 개혁을 추진했던 호주의 경험이 한국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합동회의에서 참가자들은 한-호 FTA, 금융서비스, IT, BT에서의 협력방안과 사례 등에 관해 토론했다.

이날 핵심주제를 다루었던 FTA 세션에서 양측 경제인들은 호주는 우리의 경쟁국인 중국, 일본과 이미 FTA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태국과는 FTA를 기 체결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한-호 FTA가 조속히 추진되어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합동회의에는 정준양 위원장(POSCO 사장), 아시아나항공 강주안 사장, LG생명과학 양흥준 고문 등 한국측 경제인 60여명과, 존 워커(John Walker)위원장(한국멕쿼리그룹 회장), 막스 모윌톤(Max Moor-Wilton) 맥쿼리Airports 회장, 에미 어스터(Amy Auster) ANZ Bank 수석 이코노미스트, 켄 월러(Ken Waller) APEC 연구소 금융서비스자문 이사회 회장 등 호주 경제인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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