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편일률적인 영어캠프, 맞춤형 영어캠프로 선택권 다양화
천편일률적인 영어캠프, 맞춤형 영어캠프로 선택권 다양화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4.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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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유학생들 중에 미국유학을 특히 선호하는 이유는 미국이라는 나라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정서, 문화적인 혜택 등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하지만 유학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그곳에서의 적응력, 자금조달 등의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섣불리 미국유학을 결심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 미국영어캠프이다. 영어캠프는 단기간 미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이들이 진행되는 기간도 주로 여름방학, 겨울방학으로 방학캠프형식을 띄어 학생들의 휴식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시기와 일정을 까다롭게 조율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영어캠프와 단기유학 모두 기간이 짧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그 내용은 전혀 다르다. 단기유학이 특목고를 목적으로 언어(영어) 문제 해결에 비중이 높이 실리는 반면, 영어캠프는 이것과 더불어 자기 적성에 맞는 체험프로그램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유학보다 좀 덜 경직되고 자유로운 느낌의 유학형태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영어캠프도 더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유학원에서 실시하는 스쿨링의 경우 현지학생들이 아닌 그 곳으로 함께 캠프를 떠난 한국 학생들끼리 생활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기존의 스쿨링은 현지 중학교, 고등학교 강의실 하나를 빌려 그 곳에서 영어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 후에는 곧바로 홈스테이로 귀가하는 식인 것이다.

이런 형태라면 영어캠프의 의미는 퇴색될 게 뻔하다. 영어실력향상과 미국문화체험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모두 놓치고 말기 때문이다. 유학원 ‘뉴욕파이(www.nypie.com)’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천편일률적인 프로그래밍의 영어캠프가 등장함에 따라 학부모와 학생들 모두에게 선택권이 없어진 것이 지금 영어캠프 업계의 현실이다”라며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쌓길 원하고, 그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영어캠프 같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한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영어캠프의 획일적인 캠핑 내용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면, 뉴욕파이의 맞춤형 영어캠프에 주목해볼 만하다. 맞춤형 영어캠프는 그야말로 유학생들의 기호에 따라 맞춤 가능한 영어캠프다. 만약 평소 우주과학에 관심 많았던 학생이라면 나사 우주과학 캠프에 관심을 가져볼 만한데, 나사 우주과학 캠프는 홈스테이 2주 숙박 뒤 호텔에서 1주일을 더 묵는다. 캠프 내용으로는 우주센터에서 체험하는 우주과학, 실제 모의 우주선 운행 체험하기, 우주인 모의 훈련 체험 등이 있다. 또한 실제 우주비행사와의 만남을 갖게 해 학생들의 꿈에 큰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할 나위없는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다.

이 외에도 뉴욕파이의 맞춤형 영어캠프는 미국의 명문 로렌스빌에서 기숙하는 로렌스빌 보딩스쿨 영어캠프가 있으며, 예일 뮤지엄 캠프, 컴버랜드 크리스챤 스쿨이 있다. 나사 우주과학 캠프와 마찬가지로 각각 홈스테이, 기숙사 생활, SCSU 등 묵을 공간이 달리 적용돼, 유학생과학부모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영어캠프나 해외캠프의 목적이 유학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어학 뿐 아니라 그 나라 문화의 체험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있다면, 캠프 프로그램 자체가 좀 더 다양한 자유를 보장하고그것을 체험하는 유학생들의 선택권 또한 더 폭넓을 수 있어야 한다. 유학생들의 개성은 나날이 다양해져가고, 또 그것을 요구하는 유학생들의 제안사항도 나날이 개별화돼가고 있기 때문이다.

유학원 뉴욕파이는 오는 여름방학을 대비해 7월 24, 25일부터 맞춤형 유학캠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4월 21일(목) 영어캠프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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