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카린나트륨 첨가 고로쇠수액 판매업자 적발
삭카린나트륨 첨가 고로쇠수액 판매업자 적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4.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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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카린나트륨 들어 있는 제품, 고로쇠원액 100%로 판매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고로쇠수액에서 삭카린나트륨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고로쇠수액 9건을 구매해 검사한 결과, 1건에서 삭카린나트륨이 검출돼 제품 판매업자 1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고로쇠수액은 이른 봄 고로쇠나무에 상처를 내 흘러내리는 수액을 채취한 것으로, 건강음료로 많이 섭취하는 식품이다.

이번에 검사한 고로쇠수액은 전남 지리산·백운산·백암산, 전북 덕유산 일대에서 채취해 통에 담아 판매하는 제품으로, '지리산고로쇠수액(원산지: 구례 피아골)' 1건에서 삭카린나트륨이 검출됐고 나머지 8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부적합 제품은 2011년 2월 23일경 판매된 제품으로 제품 박스에는 '고로쇠원액 100%'라고 허위 표시돼 있으며, 판매된 수량은 4.3리터짜리 70병, 시가 102만 원 상당이다.

광주식약청은 고로쇠수액을 구입할 경우 반드시 생산자를 확인하고 상온에서 쉽게 변질됨으로 가능한 빨리 섭취할 것을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고로쇠수액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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