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수술 불가능? 안내렌즈삽입술로 극복 가능
라식·라섹수술 불가능? 안내렌즈삽입술로 극복 가능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3.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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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도근시·난시 동시에 교정 가능...1~2일이면 회복
-백내장 등 수술경험 많은 환자 찾아야

[데일리경제]8년째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직장인 박지은(29)씨는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찾아지면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오랜 렌즈 착용으로 각막이 지나치게 얇아져 있고 고도근시까지 더해져 라식수술이 힘들다는 진단이었다. 박씨는 “언제까지 렌즈를 낄 수도 없고 안구건조증에 염증까지 더해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시력교정술을 고려중인 환자의 대부분이 라식수술을 떠올린다. 국내에 도입된 지 20여년이 된 라식수술은 초창기 부작용을 줄여가며 대중적인 시력교정술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라식수술은 각막이 얇거나 초고도근시인 경우, 스포츠 선수처럼 움직임이 많은 직업에는 시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근본적인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를 보완한 라섹수술이 널리 보편화되고 있지만, 수술 후 심한 통증과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소요되는 오랜 회복 기간이 단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라섹수술이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 라식·라섹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들도 시력을 찾을 수 있는 안내렌즈삽입술이 폭넓은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라식·라섹수술 한계, 안내렌즈삽입술로 극복

안내렌즈삽입술(ICL)은 명칭 그대로 렌즈를 눈 안에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시술이다.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깎는 라식·라섹수술과 달리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 두께나 상태와 관계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강남W안과(강남더블유안과) 성열석 원장은 “기존 라식·라섹수술은 시력이 나쁠수록 깎아내야 하는 각막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초고도근시 환자들은 부작용의 위험성이 컸다”며 “안내렌즈삽입술은 초고도근시 환자도 부작용 없이 높은 시력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체 친화적인 렌즈, 원상복귀도 가능

안내렌즈삽입술은 환자의 굴절 이상에 맞게 특수 제작된 렌즈를 홍채 뒤와 수정체 앞 사이의 후방이라는 공간에 삽입하게 되는데, 일부 환자들은 눈에 렌즈를 삽입한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러나 안내렌즈삽입술에 사용되는 렌즈는 각막과 수정체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눈 속 수정체에 삽입될 수 있도록 특수하게 고안된 것으로 인체에 가장 친화적인 콜라머(COLLAMER)라는 재질로 만들어져 부작용이 없다.

성 원장은 “콜라머는 콜라겐 종합체로 이루어져 눈 속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며 장기간 눈에 있어도 전혀 해롭지 않다”며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안전한 렌즈”라고 말했다. 특히 강남W안과(강남더블유안과)는 시술 전 자동굴절력검사, 각막내피세포검사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필수 진단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기존 라식·라섹수술과 달리 시력퇴행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눈에 삽입했던 렌즈를 제거하기만 하면 원상 복귀도 가능해 시술 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

다만 안내렌즈삽입술은 타 시력교정술에 비해 고도의 정교한 시술이 요구되는 만큼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라식·라섹수술은 레이저 시스템에 의해 반자동으로 진행되는 반면, 안내렌즈삽입술은 100% 의사의 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이 수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라식·라섹수술 외에도 백내장과 같은 안과질환의 수술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찾는 것이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성열석 원장은 “안내렌즈삽입술은 1~2일이면 일상 시력이 회복되고 초고도근시와 난시를 동시에 교정할 수 있는 우수한 효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시술을 받으면 부작용 없이 밝은 눈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강남W안과(강남더블유안과) 성열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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