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日지진 인공눈물-담요 ‘통큰’ 기부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日지진 인공눈물-담요 ‘통큰’ 기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1.03.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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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웨스티벌’ 통해 인공눈물 1400박스-담요 100장 지원에 일본도 감동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 돕기에 국내 한 클리닉까지 앞장서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최근 ‘트웨스티벌’의 ‘일본원정대’를 통해 지난 26일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를 위한 담요 100장, 인공눈물 1400박스를 직접 일본에 전달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재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위생문제 등이 발생하며 안(眼)질환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료진과 의약품이 턱없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다. 의약품이 있다고 해도 도로와 철도가 지진과 쓰나미로 파괴돼 의약품 공급도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상태다.

이로 인해 대피소의 이재민들 가운데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더 큰 문제는 이재민 생활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의약품의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로 인해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는 다양한 안(眼)질환에 노출된 이재민들을 위해 인공눈물을 준비했다. 이재민들이 인공눈물을 통해 각종 안질환을 조금이라도 예방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인 것.

게다가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측은 추위에 떨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담요라는 것을 파악하고 담요 100장을 구입해 전달했다.

서울/부산 밝은세상안과 측 관계자는 “일본에 직접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하는 ‘트웨스티벌’ 일본원정대팀에 직접 물품을 전달했다. 이같은 구호물품들이 고통받고 있는 일본 지진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밝혔다.

‘트웨스티벌’을 통해 조직된 ‘일본원정대’ 측은 이같은 물품과 함께 각종 구호물품들을 1차로 지난 26일 일본을 직접 찾아 전달했다. ‘트웨스티벌’은 ‘트위터(Twitter)’와 ‘축제(Festival)’의 합성어로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지역 사회가 힘을 모아 하루 한날에 전세계 공동으로 개최하는 자선모금 파티다. 하지만 올해는 기부 파티는 열지 않고 기부금을 모아 일본을 돕는데 쓰기로 결정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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