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세상병원, ‘엘 디스큐’ 시술로 중증 디스크 치료 가능해
바른세상병원, ‘엘 디스큐’ 시술로 중증 디스크 치료 가능해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3.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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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의 비수술 종결자 ‘엘 디스큐’ 시술

최근 허리디스크의 치료는 수술없이 치료하는 ‘비수술’이 대세다. 수술은 긴 시간의 회복기와 뼈, 근육 손상,신경과 혈관 유착, 장기적인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초래 등의 가능성이 없지 않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의사로부터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듣는 어떠한 환자라도 입원기간, 치료비, 수술 후유증 등은 고민하게 된다. 따라서 꼭 수술이 필요한 말기 디스크 정도의 환자가 아니라면 수술을 안 받고 효과 높은 치료를 받을 수만 있다면 추세와 상관없이 환자에게 유익할 수 있다.

하지만 비수술 치료는 해당 치료를 적용 받을 때에만 잠깐 효과가 있다거나 장기간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약물 · 물리 · 교정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가 그렇다. 신경차단술과 같은 주사요법은 통증 신경을 잠시 마취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못되며 카테타를 이용한 신경감압술 역시 해당 제약회사가 밝히듯 60~70%가 넘는 치료효과를 가지고 오지 못한다. 또한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감압술은 근본적인 치료방법이긴 하지만 레이저라는 고열이 질환부위가 아닌 주변조직까지 열을 전도시켜 조직손상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최근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양면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리 기술의 첨단 허리디스크 치료방법인 ‘엘 디스큐(l'disq)'는 특별히 주목 받을만 하다.

엘 디스큐(l'disq)는 바른세상병원에서 시술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술의 첨단 허리디스크 시술방법이다. 고려대학교 의대 이상헌 교수팀이 개발하고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이 환자지원과 공동치료하고 있는 세계적인 첨단 디스크치료 방법이다. 엘디스큐의 안전성은, 기존의 치료방법인 레이저나 다른 열에너지를 이용한 시술이 고열에 의해 디스크의 원인 부위뿐 아니라 주변조직까지 열을 전도시켜 조직손상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에 반해 주변조직에 열 전도가 없다는 점에서 안전하다. 플라즈마를 이용하는데, 플라즈마를 전기 스파크라고 생각할 때 스파크가 디스크의 원인병소에 닿으면, 닿는 부분만 제거될 뿐 다른 주변 조직으로 열이 전도되지 않는 획기적이고도 뛰어난 치료방법이다. 올해 2월 미국통증의학지에 게재됨으로써 국제 학계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엘디스큐는 안전할 뿐만 아니라 효과가 기존 비수술 치료보다 월등히 높다. 기존의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방법인 수핵성형술이나 레이저감압술 등은 디스크의 원인병소를 직접 제거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크기가 작은 초기 돌출형 디스크 질환(protruded disc)에만 제한적으로 적용가능했다. 크게 탈출한 디스크질환(extruded disc)을 대상으로한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현재까지 없는 실정이었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은 “미국에서 개발된 플라즈마 에너지 비수술적 치료기기마저도 탈출된 디스크를 직접 제거 하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압력만 감소시켜 효과가 낮았다. 하지만 엘디스큐는 기존의 비수술적 치료기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플라즈마가 발열하는 바늘이 시술자가 원하는 방향대로 휘어질 수 있어 어려운 각도로 꺾인, 크게 탈출된 디스크(extruded disc)도 직접 제거하여 중증 디크스에도 탁월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라고 말한다.

엘디스큐를 허리디스크 치료에 적용하고 있는 바른세상병원은 구체적인 치료효과 자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다. 초기디스크 환자가 아닌, 수술이 필요한 탈출형 디스크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시술한 결과 20명 중 18명(90%)에서 성공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통증 강도는, 10점 최고점에 시술 전 7.5점에서 시술 6개월 이후에는 1.8로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 또한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롤랜도 모리스 장애지표에서도 시술전 11.52 점에서 시술 6개월후 2.68 점으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시술 전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제한을 받던 환자들이 대부분 시술후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에 복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개념의 디스크 치료법인 엘디스큐 시술법은 1mm 두께의 가는 관을 피부에 삽입하고 세계최초로로 개발된, 방향제어가 가능한 시술 관을 디스크 병소에 정교하게 접근시켜 관 끝으로 고주파 플라즈마 에너지를 방출한다. 이때 디스크 탈출각도에 정밀하게 맞춰진 플라즈마 미세 스파크는 디스크의 원인병소만을 정교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주변조직에 대한 손상없이 치료할 수 있다. 효과가 우수할 뿐 만아니라 회복도 빠르고 각종 합병증및 장기적 예후에서 보다 안전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바른세상병원은 이상헌 교수팀과 시술 적응증에 대한 연구 및 기구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향후 디스크질환의 비수술적 치료의 영역을 계속 확대시켜나갈 방침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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