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까지 보건복지 일자리 33만개 창출
정부, 내년까지 보건복지 일자리 33만개 창출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3.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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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까지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33만개를 창출한다.

보건복지부는 2년 동안 33만개 내외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보건복지분야 일자리창출 세부추진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시장 확대, 보건복지수요 증가, 기존제도의 성숙 등에 따라 26만여개의 일자리가 생기도록 하고 신규서비스 제도화, 진입규제 완화, 제3섹터(비영리영역) 활성화 등을 통해 7만여개를 추가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7만여개 일자리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 확충을 목표로 시장잠재력이 큰 사회서비스 4개 분야, 보건의료 5개 분야 등 9대 유망 서비스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보육료 전액지원 확대(소득하위 50%→70%), 특별활동 프로그램 제도화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촉진 할 계획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적용대상자 확대 및 수가 가·감산제를 일자리 친화적으로 개선하고, 오는 10월 장애인활동지원제도 시행에 맞춰 활동보조인력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사회서비스산업 진흥법(가칭) 제정을 통해 확대되는 시장규모에 걸맞는 양질의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고 노인일자리 지원제도를 정비한다.

복지부는 임상시험 유치 활성화를 위해 임상시험 승인기간을 단축(기존 30일→14일)하고, 참여환자에 제한적 건강보험 적용 등을 추진한다.

우선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 중동 등 핵심국가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별 특화 의료기술을 육성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복지법인 등 비영리 법인의 설립요건을 고용규모 등 일자리 창출 관점에서 기준을 개선해 제3섹터도 일자리 친화적으로 개선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관련 산업체의 종사자 수는 197만 1871명으로 전년(174만 5840명)에 비해 22만 6030명(1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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