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아파트 매입 안해”, 네티즌 48%
“미분양 아파트 매입 안해”, 네티즌 48%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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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매입 안해”, 네티즌 48%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으나 네티즌들은 미분양 아파트 매입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만 20세 이상 실명인증 회원 2천6백79명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11월 08일까지 미분양 증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미분양 아파트 매입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47.8%가 매입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중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 안 한다’는 37.9%, ‘계약 절대 안 한다’는 9.9%로 조사됐다.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겠다는 응답자는 35.2%로 나타났다. 하지만 ‘계약 한다’는 28.7%, ‘적극 계약 한다’는 6.5%에 불과해 미분양 아파트를 내집마련 또는 투자처로 여기는 응답자 비중은 낮았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꺼리는 요소로는 대출규제(32.4%)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긴 전매제한 기간(32.1%), 높은 분양가(25.2%)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출규제가 완화되고 전매기간이 줄어드는 등 현재 규제가 완화되야 미분양 물량이 해소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미분양 물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일은?’이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38.4%가 ‘LTV 및 DTI 대출 규제 완화’, 26.8%는 ‘분양권 전매 전면 자율화’, 18.0%는 ‘고분양가 규제’라고 응답했다.

한편, 미분양 물량이 언제까지 늘어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4.2%가 ‘내년 2월’, 24.1%가 ‘내년 하반기 이후’, 21.8%가 ‘내년 6월까지’로 대답했다.

또한 네티즌 71.7%가 미분양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감소한다는 의견은 8.9%로 미미해 내년에도 미분양 물량은 줄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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