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 "민주당 당대당 통합하자"
정동영 후보 "민주당 당대당 통합하자"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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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 "국민이 바라는 대로 흡수아닌 당대당 통합 가능하다"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가 민주당에 통합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동영 대선후보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출마 발표를 접한후 11일 민주당에 후보 단일화를 포함한 통합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영등포구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흡수 통합이 아닌, 일 대 일 형식의 당 대 당 통합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정 후보는 최근 이회창 후보 출마발표등을 염두에 둔 듯, "부패하고 낡은 수구 보수세력이 분열하고 있는 이 때 지난 10년 민주주의와 건전한 시장경제, 그리고 우리 정치사회의 투명화를 이끌고온 중도개혁세력이 하나로 통합해 구태정치를 물리치고 역사적인 대선승리를 실현해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 방식에 대해 "현실적으로 흡수통합은 불가능하지 않겠는가" 반문하고, "이해관계와 득실을 따지는 계산법보다는 국민이 원하는 방향에 맞도록 12월 대선이 갖는 역사적 의미만 보고 큰 원칙에서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의 통합에만 머무르지 않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 "반부패 미래연석회의를 통해 공통점과 협력을 넓혀가는 방향에서 가능성을 열어 두겠다"는 취지로 통합 여지를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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