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연장 어린이집 9000개로 확대
시간연장 어린이집 9000개로 확대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3.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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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01가지 서민희망찾기' 정책의 하나로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을 확대해 시간연장 보육시설을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야간근로 등으로 시간연장 보육수요가 늘어나는 데 비해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기 때문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약 6500개였던 시간연장 보육시설을 올해 9000개로 늘리고 예산도 536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28억원 증액했다. 인건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보육교사도 지난해 6000명에서 올해 1만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인건비 지원방식을 기존의 월급형태 지원방식 외에 근무수당을 지원하는 방식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간 연장 보육교사는 물론 일반 교사도 초과근무 형태로 시간 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면 근무수당을 받을 수 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올해에는 영유아 가구 소득하위 70%까지 보육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등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보육시설 미이용 아동에 대한 양육수당 지원을 확대하고,  다자녀가구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평가인증 내실화 등 보육서비스 질 제고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집 주변의 시간연장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알아보려면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서 '어린이집 찾기'를 클릭한 후 지역 등을 입력하고 검색하면 찾아 볼 수 있다.[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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