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부 재난지역에 급파돼 실종자 수색·구조활동을 전개해온 우리 구조대가 23일 귀국한다.
이번 구조대 귀국 결정은 일본 정부와의 협의 하에 이루어진 것으로, 일본측은 한국의 구조대가 최초 파견된 외국구조대 중 가장 마지막까지 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등 헌신적으로 활동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우리 구조대는 가장 피해가 심한 미야기현의 센다이 인근지역에 급파되어 눈보라와 비바람 등 악천후와 물자보급 부족 등 악조건 속에서도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전개했으며, 1차 투입된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등 대부분의 외국구조대가 철수된 뒤에도 구조 활동을 벌여왔다.
우리 정부는 앞으로 구호물자 제공과 피해지역 복구활동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일본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가면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외교통상부는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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