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공포증으로 임플란트가 두렵다? 수면치과에서 수면임플란트 받으세요
치과공포증으로 임플란트가 두렵다? 수면치과에서 수면임플란트 받으세요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3.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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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아파야 낫는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 사실 통증이란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나 손상에 대한 신체적인 반응으로 통증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라는 몸의 신호이지, 참는다고 몸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통증이 생기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혈압을 변화시키거나 혈액의 응집력을 감소시키는 생리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수술 후의 상처회복과 지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과도한 통증은 두려움과 공포, 우울증상 등의 정신적인 증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최신 의학은 환자에게 최소한의 통증을 주는 치료를 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로, 치과 치료 역시 환자의 통증을 최소한으로 감소시켜 정신적으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통증으로 인한 생리적인 변화를 줄이고 치료의 회복을 빠르게 하고자 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대중화 된 치아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잇몸뼈(치조골)에 직접 삽입하는 방법으로 주변 치아에 손상이 없고, 뼈에서 직접 힘을 받기 때문에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느낌을 주는 최고의 결손치아 수복(보철)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잇몸 안에 있는 뼈에 직접 하는 수술이다 보니 환자에게 통증에 대한 적지 않은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

때문에 최근에는 임플란트 치료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키고 시술 환경과 소음으로 인한 공포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수면치과치료법이 사용되고 있다. 수면치과치료법이란 환자의 의식은 유지한 채 가수면 상태를 유도하여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이러한 수면임플란트는 수면마취를 통해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유도하는, 이른바 ‘의식하 진정요법’을 이용하는 시술방법이다.

수면임플란트 시술 환자는 극심한 통증 대신, 의식이 있는 상태로 잠깐 동안 잠을 자고 일어난 느낌을 받게 되어 치과공포증이 있더라도 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소아치과에서는 물론, 고혈압, 당뇨 등 전신질환자에게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심거나 골이식 등 추가 술식으로 인해 장시간 시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도 적용된다.

미켈란치과(www.michelandental.com) 삼성본원의 이주형 대표원장은 “수면진정요법 시술 전에는 환자 상태에 대한 정확한 신체 검진과 병력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시술 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또한 “수면임플란트 치료는 치과에 두려움이 상대적으로 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움말: 미켈란 치과병원 이주형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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