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에게 필요한 것은? ‘라식라섹수술’
대학 새내기에게 필요한 것은? ‘라식라섹수술’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3.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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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기간 단축한 시력교정술 적합 정확도 높여야 안심

새내기 박지현(20)씨는 대학 입학 후 모임에 참석할 때마다 콘택트렌즈로 고생을 했다. 밤을 새는 동안 콘택트렌즈를 계속 끼고 있기도, 그렇다고 안경으로 바꿔 끼기도 어려워 충혈과 통증이 나타나기 일쑤였다. 박씨는 “수능 이후 시력교정술을 받은 친구들이 많았는데 콘택트렌즈를 선택한 것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대학 생활과 함께 안경에서 해방된 새내기들이 많다. 그러나 일부 새내기들은 콘택트렌즈로 인한 부작용을 벌써부터 경험하고 있다. 산소투과율이 떨어져 눈에 부담이 큰 소프트렌즈는 물론 하드렌즈 또한 통증이나 충혈,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가루나 황사 등이 본격화되면 콘택트렌즈로 인한 부작용이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강남밝은성모안과 김종찬 원장은 “중금속 등 미세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황사는 안구 표면에 상처를 내 염증이 발생하기 쉽다”며 “콘택트렌즈는 이물질을 흡착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어 렌즈 착용자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기 전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새내기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동아리나 조별 과제 등 바쁜 일정으로 콘택트렌즈 관리가 용이하지 않거나 방학을 이용해 해외 연수, 배낭여행 등을 준비하는 새내기들도 서둘러 안과를 찾고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시력교정술을 받아서는 곤란하다. 환자의 안구 상태, 시력, 생활 패턴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시력교정술인 라식라섹을 비롯해 마이크로 라식, M-라섹, 페인프리 라섹, 웨이브프론트, 안내렌즈삽입술 등 수술의 종류가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학기 중에 수술을 진행하는 만큼 빠른 회복이 가능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빠른 라식수술이 선호됐지만, 최근에는 라식수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라섹수술이 더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김종찬 원장은 “20대 환자들은 레포츠나 레저 활동이 잦아 눈에 가해지는 충격이나 움직임도 많은 편”이라며 “각막의 일부만 들어내 레이져 수술을 하는 라섹수술이 장기적으로는 좀 더 안전성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한다. [도움말 강남밝은성모안과 김종찬 원장 ]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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