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소속사 대표, 공연 투자자에 사기 혐의 피소
JYJ 소속사 대표, 공연 투자자에 사기 혐의 피소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3.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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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대표 백 모 씨가 해외공연 투자자로부터 사기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지난해 아시아 및 미국에서 진행된 'JYJ Show-case Tour 2010' 공연에 투자했던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대표 박 모 씨는 백 씨를 포함한 5명이 공모해 고소인을 기망하고 재산을 편취했다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씨는 피고소인 김 모 씨와 공연 투자 계약을 체결, 12억4000여만 원을 투자했으나 투자금은 계약상 용도와 달리 사용됐고 일부 유료 공연에서 수익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1원도 회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유료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국 지역 공연이 JYJ 소속사의 무책임함으로 무료로 전환돼 박 씨는 손해를 봤지만 이미 공연 개런티를 지급받았던 JYJ 소속사는 손해 없이 이득만을 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피고소인들은 계약서와 쇼케이스 일정, 장소, 공연 방식이 변경됐음에도 명확한 해명은 하지 않았고 정식 공문을 통해 사실을 확인시켜준 이들이 없었다"며 "현재까지 피고소인들 그 누구도 책임 있는 행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책임이 없다고만 한다"고 전했다.

소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조사부에 배당해 수사하도록 했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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