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6월에 개최되는 '제5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교육장관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연안 21개 국가들의 원활한 정책대화 및 협의를 주목적으로 하는 협의체로, 매년 정상회의와 합동각료회의가 개최되며 15개 분야별 장관회의가 주기적으로 개최된다.
APEC 교육장관 회의는 1992년도에 시작해 4년마다 열리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교육 및 인적자원개발 관련 주요 사안을 협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21개국 교육장관 및 교육관련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미국·캐나다·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칠레·페루 등 중남미 국가, 태국·베트남·브루나이 등 동아시아 개도국에 이르기까지 21개국 교육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와 관련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2번째 개최국이 됐으며 해방 이후 교육 분야 각료급 회의로는 최대 규모 국제 행사"라고 설명했다. [데일리경제]
경제일간 - 데일리경제 www.kdpress.co.kr <저작권자 ⓒ데일리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