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예산처등 공공기관 임직원 채용 자격요건 완화 방안 강구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공기업 사장과 이사, 감사 등 임원들의 지원 자격요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신입 또는 경력직 일반사원도 외국어 성적 보유 의무조항이 없어지고 일부 기관에서 여전히 요구하는 나이, 학력, 종교, 부모의 직업 등 사항은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중앙인사위원회와 기획예산처는 공공기관 임직원 임용자격 완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공공기관을 관리하고 있는 각 부처에 지침을 내려 이르면 하반기부터 시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방안에서 정부는 공공기관 사장과 이사, 감사, 그에 준하는 직위에 해당하는 임원급의 임용 자격 요건을 완화해 해당 기관을 감독하는 정부부처나 관련 일반기업 등에 근무하지 않았더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획처는 이를 위해 일단 일선 공공기관들의 운영실태 조사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조치는 실태 파악이 끝나야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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