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되면 자연스럽게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일조량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에 대한 예방책은 물론 피부수분관리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주름’과 ‘각질’이 생기기 마련이며, 각질층을 따라 색소가 침착하면서 얼굴 톤이 칙칙해지게 된다. 때문에 피부가 건조하여 각질층이 쌓이지 않도록 수분크림 등으로 보호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인천 아이윌클리닉 유병무 원장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거칠어지고 두꺼워지며, 실핏줄이 늘어나면서 피부노화가 촉진된다. 또한 멜라닌 색소의 과잉 생성으로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이 나타나게 된다.”며, “흔히 자외선이 포함된 햇빛 아래서 일을 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실내 활동이 많은 도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바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가 원인이 된 것이다”라 설명했다.
자외선은 우리 피부에 노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는 피부탄력 저하, 주름 발생, 모공확장 등 다양한 피부고민을 안겨 줄 수 있다.
◆ 이미 자리 잡은 색소트러블, 전문적인 치료 고려해야
이미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발생되어 고민을 하고 있는 경우라면, 전문적인 피부과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색소질환은 그냥 두면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가는 증상이 점차 악화되는 경우를 겪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맑고 깨끗한 도자기피부를 원한다면, IPL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IPL(아이피엘)시술은 아주 강한 파장의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시켜 여러 가지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IPL은 평소에 나이보다 피부가 지쳐있고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 늘어난 모공이나 잔주름의 치료에 효율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IPL은 일반적인 레이저가 아닌 빛을 이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피부 열손상이 거의 없이 피부표면에 있는 멜라닌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유 원장은 “IPL의 가장 큰 특징은 짧은 시술 시간과 시술 부위에 자극이 적어 시술 후 세안이나 화장 등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라 설명했다.
치료 후에는 세안이나 가벼운 샤워, 그리고 가벼운 화장 정도는 가능하지만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거나 심하게 운동을 해서 땀을 내는 것, 마사지를 하는 등의 행동은 약 5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색소가 다시 올라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3-4주 사이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봄볕이 따뜻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당신의 피부를 봄철 자외선에 노출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또한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땀과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것은 물론 꽃가루나 황사 등의 여러 가지 피부건강을 저해하는 요소들이 늘어나 자칫하면 피부가 손상되기 쉬운 계절이 바로 봄이다.
옷가지가 얇아지고 마음 또한 가벼워지는 봄이지만 피부에는 위험할 수 있다. 피부건강을 생각한다면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계절이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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