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발 국제유가 상승' 이어져
'리비아발 국제유가 상승' 이어져
  • 서지은 기자
  • 승인 2011.02.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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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유혈 충돌 발생으로 중동의 석유 공급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오르기 시작한 국제유가가 25일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60달러 상승한 97.88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8달러 상승한 112.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Dubai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3.77달러 하락한 107.0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사 측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지역에서의 유혈사태가 악화되고, 리비아 생산차질 물량이 증대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우디 생산량 증대 소식으로 유가 상승폭이 제한됐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사우디가 생산차질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생산량을 전월대비 약 70만b/d(8%)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석유시장 분석가인 Phil Flynn은 "사우디 증산 소식이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으나 시장 분위기를 반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견해를 밝혔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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