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5대 국새 모형 확정
행안부, 제5대 국새 모형 확정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2.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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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국새모형심사위원회 심사 및 국새제작위원회 추인을 거쳐 제5대 국새 모형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뉴(손잡이) 부문은 전통금속 공예가 한상대씨 작품이, 인문(글자체) 부문은 서예전각가 권창륜씨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계속된 국새 모형 접수 결과 인뉴 모형은 22점, 인문 모형은 57점이 각각 출품됐다.

인뉴 부문 국새모형심사위원장인 최응천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봉황의 자세와 날개·꼬리부분을 역동감 있게 조각하여, 힘 있고 단정하면서도 웅건한 봉황의 느낌을 충실히 표현했고 조각기술과 조형미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인문 부문 국새모형심사위원장인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 박병천 회장은 "훈민정음체의 서체를 가장 잘 표현했으며 전체적으로 글씨가 잘 조화되고 품격 있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국새 모형 당선작은 국새 디자인의 상업적 이용을 방지하기 위해 22일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 출원을 신청했다.

실제로 국제 제작을 담당할 제5대 국새제작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모(안)은 행안부 홈페이지에 3월 9일 공고할 예정이다.

제5대 국새는 4월에 제작에 들어가 철저한 감리를 거쳐 8월까지 국새 제작을 완료할 예정이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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