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펄피부과, 민감한 기미 잡는 치료방법
분당 펄피부과, 민감한 기미 잡는 치료방법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1.02.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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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경제]분당구 서현동에 사는 주부 안미영(39)씨는 요즘 통 거울을 보기가 싫다. 나름 30대까지 매끄러운 피부를 자랑했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기미가 생기는 바람에 거울을 볼 때마다 우울해지기 때문이다.

눈 아래 자잘하게 올라온 기미 때문에 한숨만 쉬는 안씨가 안쓰러웠던지 남편은 피부과라도 가서 치료를 받으라고 하지만 선뜻 기미치료를 받겠다고 나서기도 어려운 이유가 있다. 잘못 건드리면 기미가 더욱 번질 수 있고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흔히 피부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가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안씨는 치료를 받으러 가기도 겁이 나고, 그렇다고 기미를 방치하자니 신경이 쓰이는 바람에 그야말로 진퇴양난이다.

서현역에 소재한 분당 펄피부과 이선영 원장은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기미의 경우, 오히려 20대까지 여드름이 거의 없고 피지분비가 적어 고운 피부를 자랑하던 여성에게 더 생기기 쉽다. 따라서 30대 여성 중 갑자기 생긴 기미에 당황하며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기미는 보통 눈가에 작은 갈색 얼룩반점으로 시작하여 출산을 계기로 조금씩 진해지고 퍼지는 양상을 보인다. 표피 아랫부분과 진피층에 멜라닌이 증가하는 것이 기미의 원인이며 따라서 기미치료는 침착된 멜라닌의 제거에 중점을 두게 된다. 그러나 기미는 광노화 증상의 일부이기 때문에 단순히 멜라닌 색소 침착만이 아니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직손상도 함께 오게 된다. 따라서 기미치료의 효과가 낮을 수도 있으며 사소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 원장은 “일반적으로 기미치료의 대명사 하면 흔히 레이저토닝을 떠올린다. 최근 몇 년간 기미치료에 주로 쓰였던 레이저토닝은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치료방식으로 기미 제거에 효과적이지만 간혹 그 에너지가 과할 경우 오히려 기미가 진해지거나 탈색반이 생겨 얼룩덜룩해지는 등의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예방하기 위해 레이저토닝과 같은 시술과 함께 피부손상을 회복시켜주는 기미치료를 병행해야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트 누보 솔루션은 피부에 자극을 덜 주면서 피부재생을 도와 기미를 없애는 방법으로 멜라닌 세포를 파괴하는 공격적인 치료가 아니라 레이저토닝 후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표피세포의 기능을 개선시켜 회복을 빠르게 하도록 돕는 시술이다. 여러 가지 허브 추출물을 통한 세포기능 개선인자가 주된 성분으로 실제로 여드름이나 탄력저하와 같은 다양한 피부 문제를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이 원장은 “기미치료는 불완전한 치료이며 환자의 인내와 관심, 그리고 의사의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이다. 치료를 통해 호전되다가도 갑자기 치료를 중단하거나 추가적인 악화요소에 노출될 경우 갑자기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기미치료에 대해 불신을 갖거나 도중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기미치료는 기본적으로 완벽한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여러 기미치료 방법 중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꾸준히 치료 받음으로써 개선해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치료를 받으면서 기미 때문에 잃었던 자신감을 되찾아 생활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본 자료는 참고 자료로 본 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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