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면도기 들고 있다면? 이제 ‘레이저제모’ 필요할 때?
아직 면도기 들고 있다면? 이제 ‘레이저제모’ 필요할 때?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1.02.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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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면도를 하는 것은 간편하기는 하지만 면도날에 베일 수 있고, 반복하다 보면 제모제품의 강한 화학성분으로 인해 각종 피부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구나 짧게는 3일∼7일 간격으로 제모를 해줘야하는 번거로움에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귀찮은 일과’가 되기도 한다.

이 같은 이유로 최근에는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레이저제모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중에서도 ‘소프라노XL’를 이용한 '소프라노제모'는 모낭에 있는 검은 색소에 선택적으로 흡수되는 레이저를 조사해 털을 만드는 모근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때문에 시술에 따른 흉터가 적고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 특히 모낭 자체를 파괴하기 때문에 영구제모의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일산제모클리닉 엘라여성의원의 김애라 원장은 “우리 몸의 털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주기적인 싸이클을 가지고 변화되는데, 레이저 제모 시에는 성장기의 털만 제거가 가능하다”며, “이 시기에 제거 되지 못한 모낭은 다음 싸이클을 기다려 다시 치료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따라서 단 번의 치료에 영구제모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며, 4∼8주 간격으로 3∼5회 이상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는 시술 후 별다른 관리를 할 필요는 없지만, 제모 부위에 얼얼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냉찜질로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당분간은 목욕탕과 찜질방 등 뜨거운 장소는 삼가고, 강한 자외선 노출은 피하는 것이 제모 부위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 생리 시작 전후 2, 3일은 피부가 민감하고, 세균 감염 등의 위험이 높으므로 이 기간에는 시술을 피하는 것이 좋다. [데일리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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