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3분기 실적발표
신한금융지주, 3분기 실적발표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11.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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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3분기 실적발표

신한금융지주회사(사장 이인호)는 11월 2일 인터넷 생중계(웹캐스팅)를 통해2007년도 3분기 실적발표회를 개최했다.

2007년도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2조1,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5,638억원 대비 38.8%(6,069억원) 증가하였으며, 2001년 지주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그룹 당기 순이익이 2조원을 초과 실현했다고 밝혔다.

3분기 중 당기 순이익은 5,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7%(-1,642억원) 감소했다.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2분기 중에 일회성 이익 618억(현대건설 주식매각익 439억 등)이 발생했고, 3분기 중에는 계절적 판관비 집행(추석상여금), 통합관련 광고 및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비은행 부문의 그룹 손익 기여도는 9월말 현재 31.5%로 금융지주회사 중처음으로 30%대에 진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한국의 금융지주회사 중 가장 균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비은행 부문의 이익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요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경영성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2조 7,174억원을 실현했다. 이러한 증가는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대출자산의 증가와 순이자마진 하락을 최소화 함으로써 증가했다.

비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 8,360억을 실현했다. 이러한 증가는 지속적인 펀드판매 수수료 증가와 LG카드 주식매각익, 자사주 처분익(연결회계시 전액 차감)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판관비와 충당금은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데, 판관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7.2%(1,113억) 증가했다. 은행 新 IT시스템 구축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을 감안하면 실제 경상적인 증가율은 5%미만에서 유지됐다. 전분기 대비 증가는 추석상여금 지급, 퇴직급여 충당금 전입 등 계절적 요인 때문이다. 충당금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경상적인 대손비용율도 50bp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9월말 현재 예상 BIS 자기자본 비율은 12.6%로 높은 자산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기본자본(Tier 1) 비율과 보완자본(Tier 2) 비율은 각각 8.1%, 4.5%로 예상된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LG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 3,949억원(1분기 이연법인세차 5,561억 포함)으로 전년 동기 9,492억원 대비 47%(4,457억) 증가했다. 그룹 손익에 반영된 LG카드의 지분법 이익은 4,215억으로 자회사 편입 후 7개월치(3~9월) 이익이 반영됐다. 분기 중 세전이익은 1분기 3,454억, 2분기 3,568억, 3분기 2,318억을 각각 실현했다.

3분기 세전이익이 전분기 대비 -1,250억 감소한 이유는,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및 연체회수일수 부족, 추석상여금 및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 통합관련 광고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다. 또한, 2분기 중에는 (구)신한카드와의 충당금 기준 통일로 416억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1,871억원(구조흥카드 이연법인세차 등 820억 포함) 대비 -11.9%(-223억) 감소했다. 분기중 세전 이익은 1분기 753억, 2분기 787억, 3분기 766억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3분기 세전이익이 전분기 대비 큰 변동이 없는 이유는 3분기 중에 추석상여금 및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 등 계절적인 판관비 증가가 있었으나, 2분기 중에 LG카드와의 충당금 기준통일로 215억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여 그 효과가 상쇄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246억원으로 전년 동기 810억 대비 53.8%(436억) 증가했다. 분기 중 순이익은 1분기 218억, 2분기 546억, 3분기 482억으로, 3분기 중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64억 소폭 감소한 이유는 2분기에 주식시장 활황으로 매매수수료가 증가했으나, 3분기 주식시장 조정 등으로 관련 수익이 감소했다.

그 밖에도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 기준으로 신한생명 966억원, 신한캐피탈 331억원 등 기타 비은행 자회사의 순이익 증가도 매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투자참고자료일뿐이므로, 투자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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